손목에 생기는 물혹, 결절종 검사와 치료 방법

결절종이란?

 

결절종 손목

 

결절종은 피부밑에 덩어리처럼 잡히는 물혹입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이나 힘줄 근처에서 생기고 걸쭉하고 젤리 같은 액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두콩 크기에서 골프공 크기까지 다양합니다.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손목과 손가락에서 가장 흔합니다.

결절종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가끔 고통이 찾아오곤 합니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으면, 그대로 두거나 치료하지 않아도 사라질 수 있지만 몇 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결절종이 생기는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관절이나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윤활액이 새어 나와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치료

일반적으로 치료는 통증을 유발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있으니 결절종에 대한 2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늘과 주사기를 이용하여 흡입

주사기

결절종이 발생한 부위에 바늘을 넣고 주사기를 이용해 액체를 빼내는 방법입니다.

이 부위에 가끔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사하기도 하지만 위험할 수 있어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반창고를 붙이고 6시간 정도 두어야 합니다. 흡입술은 간단하고 고통도 없기 때문에 바로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수술보다 간단하고 몸에 칼을 대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추천하는 치료법입니다.

다만 흡입술을 하고 나도 손목 같은 부위를 계속 사용하면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수술

수술에는 크게 개복 수술과 관절경 수술이 있습니다.

개복수술은 손목에 약 5cm 정도 개복하여 결절종을 제거합니다.

관절경 수술은 이보다 더 작은 절개를 하며 작은 카메라와 절개 도구를 이용하여 물혹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두 수술 모두 국소마취가 필요하고 며칠 회복이 필요합니다.

다만 수술하면 주사기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 보다 재발할 확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손가락

 

수술 부작용

결절종을 제거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여서 합병증은 거의 없고 있더라도 절대 심각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수술 후 영구적인 경직과 통증을 유발하는 극소수의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 혈액 검사, 소변검사와 같은 테스트를 통해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